'인턴' 개봉 열흘, 스크린은 절반으로 줄었는데 관객은 늘었다 — 통합전산망 기록으로 본 회차 배분
2026년 9월 26일 오후에 다시 확인했습니다. 아래 관객수·스크린수·상영횟수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의 일별 박스오피스에서 그날 직접 옮긴 것이고(9월 16일~25일), 회차당·스크린당 수치는 이 글에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개봉 전 안내였던 원문을 개봉 열흘치 실제 기록으로 바꿔 다시 썼습니다.
개봉 열흘 동안 이 영화에 일어난 일은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스크린은 1,473개에서 717개로 절반 아래까지 줄었는데, 하루 관객은 오히려 개봉 첫날보다 많아졌습니다. 추석 연휴와 신작 동시 개봉이 겹친 주간에 이런 일이 생깁니다. 상영관이 줄었는데 관객이 느는 구조를 숫자로 뜯어보면, 극장이 무엇을 기준으로 회차를 배분하는지가 보입니다.
열흘치 기록 전체
| 날짜 | 관객수 | 누적 | 스크린 | 상영횟수 | 회차당 |
|---|---|---|---|---|---|
| 9월 16일(수) 개봉 | 61,038 | 82,566 | 1,473 | 5,134 | 11.9명 |
| 9월 17일(목) | 46,154 | 128,720 | 1,426 | 4,802 | 9.6명 |
| 9월 18일(금) | 61,142 | 189,862 | 1,428 | 5,042 | 12.1명 |
| 9월 19일(토) | 115,193 | 305,055 | 1,372 | 5,036 | 22.9명 |
| 9월 20일(일) | 98,840 | 403,895 | 1,366 | 4,809 | 20.6명 |
| 9월 21일(월) | 33,849 | 437,744 | 1,265 | 4,198 | 8.1명 |
| 9월 22일(화) | 33,472 | 471,216 | 1,280 | 4,233 | 7.9명 |
| 9월 23일(수) | 23,373 | 494,589 | 672 | 1,691 | 13.8명 |
| 9월 24일(목) | 55,125 | 549,714 | 697 | 1,719 | 32.1명 |
| 9월 25일(금) | 77,902 | 627,616 | 717 | 1,716 | 45.4명 |
개봉일 관객 61,038명과 그날 누적 82,566명의 차이 21,528명은 개봉 전 유료 시사 관객입니다.
9월 23일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22일 1,280개였던 스크린이 하루 만에 672개로 47.5% 줄었습니다. 같은 날 '암살자(들)'과 '타짜: 벨제붑의 노래' 등 추석 신작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상영횟수는 4,233회에서 1,691회로 60% 줄었습니다. 회차가 관객보다 더 많이 줄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그 결과 회차당 관객은 7.9명에서 13.8명으로 올라갔습니다. 극장이 남긴 회차가 상대적으로 잘 드는 시간대였다는 뜻입니다. 이틀 뒤인 9월 25일에는 45.4명까지 올랐습니다. 스크린은 717개로 소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개봉 주의 절반 이하인데, 하루 관객은 77,902명으로 개봉 첫날(61,038명)을 넘어섰습니다.
연휴 효과와 회차 효율을 분리해 보면
| 구간 | 스크린 평균 | 회차당 평균 | 하루 관객 평균 |
|---|---|---|---|
| 개봉 첫 주 평일(9/16~9/18) | 1,442 | 11.2명 | 56,111명 |
| 첫 주말(9/19~9/20) | 1,369 | 21.7명 | 107,017명 |
| 신작 직전 평일(9/21~9/22) | 1,272 | 8.0명 | 33,661명 |
| 연휴 구간(9/23~9/25) | 695 | 30.5명 | 52,133명 |
스크린이 절반으로 줄어든 마지막 구간의 하루 평균 관객이 신작 직전 평일의 1.55배입니다. 회차당으로 보면 3.8배입니다. 즉 이 영화의 9월 말 성적은 상영 규모가 아니라 수요가 만든 것이고, 극장은 그 수요를 적은 회차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관객 입장에서는 좌석이 빠르게 차고 시간대 선택지가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개봉 첫날과 열흘째를 나란히 놓으면
| 항목 | 9월 16일(개봉) | 9월 25일(열흘째) | 변화 |
|---|---|---|---|
| 스크린 | 1,473 | 717 | -51.3% |
| 상영횟수 | 5,134 | 1,716 | -66.6% |
| 관객수 | 61,038 | 77,902 | +27.6% |
| 회차당 관객 | 11.9명 | 45.4명 | 3.8배 |
상영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고도 관객이 늘어난 영화는 흔하지 않습니다. 이 표가 말해 주는 것은 개봉 첫 주의 1,473개 스크린이 수요보다 앞서 깔린 규모였고, 지금의 717개가 수요에 맞춰 정리된 규모라는 점입니다.
지금 이 영화를 보려는 사람이 확인할 것
- 회차가 개봉 주의 3분의 1 — 5,134회에서 1,716회로 줄었습니다. 같은 멀티플렉스라도 하루 한두 회차만 남았을 수 있습니다.
- 회차당 45명대 — 좌석 점유가 높다는 뜻이므로 당일 현장 구매보다 예매가 안전합니다.
- 다음 분기점은 다음 신작 개봉일 — 9월 23일 하루에 스크린이 반 토막 난 전례가 있습니다. 같은 일이 또 일어나면 회차는 지금보다 더 줄어듭니다.
- 평일 낮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여유 있습니다. 위 표에서 평일 회차당 수치가 주말의 절반 이하인 구간이 그 근거입니다.
열흘치 숫자가 말해 주는 것
개봉 규모가 크다고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고, 스크린이 줄었다고 끝난 것도 아닙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에 1,400개대 스크린을 받았지만 평일 회차당 관객이 10명 안팎이었고, 스크린이 700개 아래로 내려간 연휴에 회차당 45명을 채웠습니다. 극장의 회차 배분은 하루 단위로 조정되고, 그 조정은 직전 며칠의 회차당 관객을 따라갑니다. 누적 627,616명이라는 숫자보다 이 구조가 다음 주 상영 시간표를 더 잘 설명합니다.
수치를 읽을 때 유의할 점
- 일별 집계는 전일 기준이며 상영 마감·보정으로 익일 오전까지 갱신됩니다. 위 숫자는 9월 25일 집계를 9월 26일에 읽은 값입니다.
- 누적 관객에는 개봉 전 유료 시사(21,528명)가 포함돼 있습니다.
- 회차당·스크린당·구간 평균은 통합전산망이 제공하는 값이 아니라 이 글의 계산입니다.
- 영화상영관 경영자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39조에 따라 통합전산망에 가입해 입장객 수와 판매액을 고의적 누락이나 조작 없이 전송해야 합니다. 이 숫자를 1차 자료로 쓸 수 있는 근거입니다.
같은 주에 개봉한 작품은 이 사이트의 '암살자(들)' 스크린 배분 분석과 '가능한 사랑' 기록에서 각각 다루고 있습니다.
Tip: 회차가 줄어든 영화는 좌석 위치 선택의 폭도 함께 줄어듭니다. 스크린에서 먼 자리가 배정될 때를 대비한다면 눈부심을 줄여 주는 안경류가 장시간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 (이 링크는 아마존 어소시어츠 제휴 링크로, 구매 시 저희가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숫자를 옮겨 온 곳 (2026년 9월 26일)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 일별 박스오피스 (9월 16~25일 관객수·누적·스크린수·상영횟수)
- 국가법령정보센터 —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39조 (통합전산망 가입·자료 전송 의무)
이 글은 공개 통계를 정리한 것이며 관람을 권유하거나 흥행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작품의 구체적 내용과 전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수치는 확인 시점 기준이며 보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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